캐나다 50% 관세 조정, 뭐가 달라질까? (국제 정세 10/26)
미국이 10월 30일부터 캐나다산 50% 추가 관세(무역법 338조) 대상 품목 일부를 빼고 새 품목을 넣습니다. 컨테이너 운임은 15주 만에 최고치였고, 중동 유조선 운임도 높습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목차
미국은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매기는 50% 추가 관세(무역법 338조)의 대상 품목을 10월 30일부터 다시 바꾼다. 합판, 일부 종이 제품, 일부 기계·냉동 장비, 일부 포장용 상자는 빠지고 밸브, 카펫, 폐기물 등이 새로 들어간다. 같은 주 Drewry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수(WCI)는 15주 만에 가장 높았고, 중동발 유조선 운임도 크게 올라 있다. 캐나다 관련 화물은 HS코드별 포함 여부를, 일반 화물은 운임 견적 유효기간과 할증료를 먼저 확인하자.
핵심 요약
- 캐나다 관세: 백악관은 10월 23일 무역법 338조 포고령으로 캐나다산 50% 추가 관세 대상을 조정했다. 변경은 10월 30일부터 적용되며, USMCA 원산지 여부와 관계없이 붙고 232조 관세와 별도로 부과된다.
- 컨테이너 운임: Drewry WCI는 10월 22일 2% 오른 40피트당 4,585달러로 15주 만에 최고치였다.
- 항로별: 상하이-로스앤젤레스 8,007달러(+2%), 상하이-뉴욕 10,166달러(+1%), 상하이-로테르담 3,632달러(+3%), 상하이-제노바 4,152달러(+5%)였다.
- 유조선 운임: Kpler는 중동-중국 VLCC 운임이 배럴당 24달러에 이르렀고, 운임이 중동산 원유 본선인도(FOB) 가격의 25%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주요 뉴스
미국의 캐나다산 50% 관세는 무엇이 바뀌나?
대상 품목이 일부 빠지고 일부 새로 들어간다. 백악관 설명에 따르면 합판, 일부 종이 제품, 일부 기계·냉동 장비, 일부 포장용 상자는 대상에서 빠지고, 밸브, 카펫, 폐기물 등이 새로 들어간다. 변경은 2026년 10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7월 20일 발표되고 9월 8일 한 차례 바뀐 자동차 관련 338조 관세(포고령 11048호)를 다시 고친 것이다. 이 관세는 USMCA 원산지 요건을 충족해도 적용되고, 232조 관세 위에 추가로 붙는다. 정확한 HTS 코드 목록은 포고령 부속서에서 확인해야 한다. 지난 흐름은 10/24 브리핑에서 다뤘다.
출처: 백악관 팩트시트
컨테이너 운임은 왜 15주 만에 최고치가 됐나?
미국 수입 수요가 태평양 항로 운임을 받치고, 아시아-유럽 항로에서는 선사들이 결항(blank sailing)으로 선복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Drewry WCI는 10월 22일 2% 올라 40피트 컨테이너당 4,585달러를 기록했고, 2주 연속 올랐다.
Drewry에 따르면 다음 주 아시아-유럽 항로 결항은 이번 주 2회에서 8회로 늘어 운임이 소폭 더 오를 전망이다. 태평양 항로 결항은 6회에서 2회로 줄어 운임은 보합이 예상된다. 상하이항 선박 대기시간은 38주 차 97시간에서 42주 차 38시간으로 줄었다. 걸프 해역으로 들어간 컨테이너선은 42주 차 2척으로 전주 5척보다 줄었다.
출처: Drewry World Container Index
호르무즈 위험은 유조선 운임에 얼마나 반영됐나?
Kpler 분석으로는 중동-중국 VLCC 운임이 배럴당 24달러, 해협 밖 오만만 선적분은 배럴당 12달러까지 올랐다. 운임이 중동산 원유 FOB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분쟁 시작 때 17%, 전쟁 전 약 5%보다 크게 높다.
Kpler는 미 해군 호위 아래 셔틀 유조선 운항이 이어지고 있어 물량 자체가 끊기지는 않았다고 봤다. 다만 공격이 지금 속도로 이어지면 운임이 더 오르기보다 선적량이 줄어드는 쪽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류·화학 원료를 수입하는 기업은 도착 원가에서 운임 비중이 커졌다는 점을 반영해야 한다.
출처: Kpler
수출입 실무 영향
- 통관: 캐나다산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거나 조달한다면 10월 30일 전에 HS코드가 추가·제외 목록에 들어가는지 확인하자(HS코드 조회·분류 참고).
- 운임: 아시아-유럽 항로는 결항 증가로 운임이 더 오를 수 있다. 견적 유효기간과 할증료 적용 기준일을 확인하자.
- 원가: 원/달러는 10월 23일 서울 외환시장 주간 종가 1,324.6원이었다. 환율보다 운임 변동이 수입 원가에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 계약: 관세와 운임이 빠르게 바뀌는 시기에는 인코텀즈별 비용 부담 주체를 다시 보자(인코텀즈 2020 요약 참고).
지금 확인할 것: 캐나다 관련 품목의 338조 관세 포함 여부, 주요 항로 스폿 운임 견적과 결항 일정, 중동산 원료의 운임·보험 조건.
자주 묻는 질문
USMCA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면 338조 관세를 피할 수 있나요?
아니다. 백악관은 이 관세가 USMCA 원산지 여부와 관계없이 대상 물품 전체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232조 관세가 붙는 물품이면 그 위에 추가로 부과된다.
바뀐 품목 목록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포고령 부속서의 HTS 코드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관보 게재본과 관세국경보호청(CBP) 안내도 함께 보는 것이 안전하다.
컨테이너 운임은 계속 오르나요?
Drewry는 다음 주 아시아-유럽 항로 운임이 소폭 오르고 태평양 항로는 보합일 것으로 봤다. 전망일 뿐이므로 실제 견적으로 확인하자.

언론 보도 모음/출처
- https://www.whitehouse.gov/fact-sheets/2026/10/fact-sheet-president-donald-j-trump-further-modifies-canadian-products-subject-to-tariffs-under-section-338/ (백악관, 캐나다 338조 관세 범위 조정)
- https://www.drewry.co.uk/supply-chain-advisors/supply-chain-expertise/world-container-index-assessed-by-drewry (Drewry, WCI 10/22)
- https://www.kpler.com/blog/crude-tanker-rates-hit-new-highs-as-hormuz-risk-escalates (Kpler, 중동 유조선 운임)
- 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6/10/23/JC27V3YJONBVLGMKBWVJWA5NOU/ (조선비즈, 10/23 원/달러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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